스트레스 해소에는 야구장 직관이 최고입니다.
- 사회문화/사회, 문화
- 2014. 4. 14. 16:04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야구장 직관
나름대로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야구장에 갑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기도 했지만 누구랑 가든지 야구장에 가면 일단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마냥 좋습니다. 물론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비추는 여름은 숨이 턱 막히는 야구장의 습한 느낌이 싫긴 하지만 그보다도 미친듯 소리지르고 즐겁게 야구를 보는 것이 좋았긴 했습니다.
< 2011년 9월 24일 대전구장 한화 vs 롯데 >
과거형으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바쁘다는 핑계로 최근엔 야구장에 거의 못갔기 때문입니다. 야구장에 안가니 관심이 줄어드는 느낌도 있고해서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옛날 사진을 꺼내서 블로그 포스팅으로 대리 만족이라도 하고 싶은가 봅니다. ^^;
2011년 옛 사진이지만.. 한밭구장이 1차 리모델링 된 이후라 그런지 그래도~! 깔끔한 모습입니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시설이 열악하기 손꼽히던 대전구장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어디가도 남부끄럽지 않을만한 시설을 갖추게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니.. 한화이글스 팬이라는 말씀을 안드렸네요~!ㅋ 이날.. 야구는 졌지만 간만에 홈쪽 센터 좌석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롯데에게 뒤지다가 수많은 찬스를 헌납하며.. 졌긴 했지만 말입니다. ^^;
선수들의 몸풀기가 끝나고 시구를.. 가수가 했던거 같은데 누군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5명이고.. 아이돌 신인이었던거 같은데.. ^^;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니긴합니다만 사진을 다시 보니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메인 전광판이 이때 2011 이후 2012년에는 새롭게 바뀌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찍어 놓은 것은 없네요! 얼추 보니 거의 마지막 9회초쯤 된것 같은데 대략 보기에도 많은 분들이 외야석까지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말경기 였던거 같네요~! 내야 테이블석 100%, 좌우측 사이드 좌석에도 거의 만석이 되다시피 들어찬 관중석~!! 관중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복잡하지만 재미있는 경기장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참 많죠~! 남들 시선 의식하지 않고 패기있게 응원하는 분들이나 약주 한잔 잡숩고 욕... 하시는 분들만 빼면 딱 좋은.. 만원 관중의 야구장 입니다. ^^
한화이글스 시절 마지막으로 간직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사진이네요~! 이때는 2012년 늦여름쯤이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실물이 더 탄탄했던 류현진의 철인 28호 같은 모습입니다.
시기는 다르지만 광주에 살때는 광주구장도 많이 갔었습니다. 야간 라이트 조명 너머로 올해 새로 개장한 기아 타이거즈 챔피언스 필드 건설이 한창이었던 제작년 여름 정도 인것 같습니다. 광주구장은 이 때까진 대전구장만 못했지만 축구장에 거의 새롭게 올린 챔피언스 필드가 생겨 다행이지 싶습니다.
광주구장에 다니면서 시설을 보고.. 참 안타까웠긴 했지만 그래도 오히려 구장이 작다보니 아기자기한 맛도 있고 좋았던 거 같습니다. ^^
사진을 보니 더욱 가고싶어지는 야구장이네요~! 주중에 한화이글스가 대전 홈경기 하러 오는 것 같은데 독수리들 힘좀 내라고 응원이라도 한 번 가야겠습니다. 이번에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