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반가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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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야 반갑다

   

전국이 오랜만에 찾아온 한파로 소란소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렸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잠자던 개구리와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깨어나는 경칩인 오늘 서울에는 곳곳에 눈 소식도 들립니다.

 

 

 

지금의 추위도 한 겨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봄의 입구에서 따스함을 느끼던 사람들이 갑차기 찾아온 꽃샘추위에 놀란것 같습니다.  갑자기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꽃샘추위는 이번 주말 토요일 낮 부터 조금씩 풀린다고 합니다.

 

 

 

혹여나 꽃샘추위에 놀라셨을 분들을 위해서 2009년 안면도에서 촬영한 꽃박람회 꽃 사진들을 조금 담아 보았습니다.  잘 기억나진 않지만 수많은 종류의 꽃들이 곳곳에 즐비해 있는 말 그대로의 꽃밭이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국제꽃박람회라는 취지로 토종 꽃들 보다는 단어 그 자체로 기인하는 사랑받는.. 아니 예쁨받는 꽃들이 많이 있었지만 아무튼 제법 괜찮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는 지역 축제였습니다.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개학 시즌도 지났고..  이번 꽃샘추위만 물러가면 본격적인 봄이 찾아 올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꽃샘추위가 기승하면 할 수록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것은 그 때문이겠지요.

 

요즘은 봄, 가을이 너무 짧아져 아쉬움이 많은 계절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한 여름과 한 겨울은 각자의 계절에 맞게 더욱 덥고, 추워지는 관계로 점점 짧아져만 가는 봄 과 가을이 더욱 그립고 아쉽게 느껴지는 탓이겠지요.

 

 

  

어제 오늘 느닷없이 찾아온 꽃샘추위 덕분에.. 살랑 살랑 피부로 들이치는 싱그러운 초녹의 향기 봄 바람이 가득한 봄 내음이 더욱 그리워 집니다.  그래서 오늘의 추위가 더욱 반가와지는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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