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이유다이렉트 운전자 단기보험, 월 3천원대
- 보험/자동차보험
- 2016. 8. 30. 11:25
최근 제 명의 운전자보험이 해지되면서 흥국화재의 단기 보험으로 운전자보험에 재가입하였습니다.
운전자보험의 필요성은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자동차보험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행정적인 부분에서 보장을 해주는 보험이 바로 운전자보험인데요.
내 과실로 인해 법원에서 벌금을 부여받거나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이 필요한 경우에 활용되는 보장 내용을 모은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사실 필수보험이라던가 무조건 꼭 해야하는 보험에 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운전을 매일 하시거나 자주 또는 오랜시간 동안 하시면 하실수록 운전자보험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운전을 하다보면 사람이 사람인지라 본인아니게 실수를 하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피치못할 사고를 낸 가해자가 된 경우 소액의 보험료로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운전자보험의 필요성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보험의 경우 벌금/형사합의금/방어비용(변호사선임) 등이 주요 항목인데 각 보험사별로 상해사망이나 상해후유장해, 장해 생활자금 등의 보장도 포함된 경우가 있으므로 설계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당 보장이 들어간 경우 많게는 2배가량 운전자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일반 상해나 후유장해 등의 보장이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순수하게 벌금/합의금/방어비만 보장되는 기본형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봐야 1~1.5만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 이기 때문에 납입 능력이 충분하시다면 상해사망/후유장해/생활자금/치료진단비 등이 포함된 고급형 운전자보험으로 가입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요.
제 경우를 예로 들어 말씀드리자면 해당 보장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서 순수 기본 담보로만 설계하여 흥국화재에서 단기 1년짜리 실속형(기본형)으로 월 3,160원 (연납으로 37,970원) 납부하여 보장을 받고 있습니다.
다이렉트 설계는 위와 같은 내용들만 아시면 쉽게 보험료 산출과 납입 등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운전자보험은 40~50대 이신 경우라면 나중에 운전대를 못 잡는 (잡아도 운전자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여 15~20년 혹은 80세 ~ 100세까지 가입하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30대 초반인데.. 진짜 80세 100세까지 운전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최소 40~50년 후인데.. 그 때 쯤이면 자동운전 차량이나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변화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 자가 차량에 대한 수송분담률이 다시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일단은 임시로 1년 단기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것 입니다.
추후에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특약으로 설계하여 기본 보장담보만 넣되 가격을 확인해서 나쁘지 않다면 그냥 자동차보험과 묶어서 가입하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그렇게 하는 경우 시중 일반 운전자보험에 비해 30~50% 정도 저렴하다고 하니 추후에 다시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12월경 재가입 대기중)
보험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들이 많았지만 확실히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부터 확실히 잡고 가면 해당 보험들은 그리 어려운 내용도 아니니 접근하기가 용이한 것 같습니다.
모쪼록 다이렉트 보험 들을 잘 활용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