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금융사에서도 한 번에 주소 바꾼다
- 경제/일반경제
- 2016. 3. 30. 17:25
인터넷을 뱅킹을 하려고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다보면 배너 창을 통해서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가 진행중인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지난 1월달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달 동안 약 2만여 명 이상이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하니 분명 편리한 서비스인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서비스가 있긴 했었는데.. 도대체 '금융주소 한번에'는 정확히 어떤 서비스이며, 어떻게 이용하는지 그리고 지금까지 사람들은 얼마나 '금융주소 한번에'를 이용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를 변경하면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해주는 서비스 (2016년 1월 18일 서비스 시작)
보신 것 처럼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는 말 그대로 내 집주소나 회사주소 등을 한 곳의 금융회사에서 변경하고, 다른 금융회사를 선택해서 변경 신청을 하면 해당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꺼번에 변경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는 지난 1월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월 25일까지 약 2달동안 총 2만여명이 사용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는 하루 평균 439명 꼴로 주소 변경 서비스를 신청한 것이라 합니다.
주소 변경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들 대부분은 금융회사 창구를 이용해 변경한 사람들 다시 말해 은행에 직접 찾아가신 분들 대부분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지난 2달동안 일부 금융사에서만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온전하게 시행하고 있는 탓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용자들은 평균 18.9개의 금융사 주소 변경을 했는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4.4% 30대는 26%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주소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주소 한번에 어디서 이용할 수 있나?
지금까지는 은행이나 증권사, 생명보험/손해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종합금융, 주택금융공사 등에서만 접수를 받아 변경이 가능했는데요.
내일인 3월 31일부터는 전국 우체국(창구 및 홈페이지)를 통해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달 말부터는 기존 거래중인 금융사 홈페이지에서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하므로 곧, 대부분의 금융회사(기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금융주소 한번에 이용 안내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는 금융회사와 금융거래가 있는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데요. 단, 본인만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의 경우엔 법정대리인(부모님 등)이 대리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금융기관 차원의 서비스이다보니 외국인 등록번호가 있는 외국인이라면 외국인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서비스는 은행(수출입은행, 외은지점 제외), 증권사, 보험회사, 카드사, 저축은행, 종합금융사, 주택금융공사 및 우체국 영업점(창구) 또는 홈페이지 등에 접속하여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본인 확인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신분증이나 공인인증서 등은 반드시 준비하셔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금융주소 한번에는 변경을 원하는 금융회사를 신청서에 기재하고 집주소와 회사 주소 등을 변경하면 신청한 금융회사에서 확인증 및 안내문을 주고 이후 변경된 결과를 문자로 통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참여회사 및 접수처
금융관련된 개인 정보 중에서도 주소는 크게 중요하지 않게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아주 중요한 정보가 우편으로 배달되는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 엉뚱한 이전 집주소나 회사 등의 주소지로 간다면 상당한 금융관련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으므로 여유가 있을 때 확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습니다.
또한 이사를 가는 경우 힘들게 이곳저곳 개별적으로 바꾸지 않아서 더욱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요. 이런 좋은 서비스는 앞으로도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 자료출처 : 금융감독원 www.fs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