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숏펀드 목돈굴리기 금융 상품으로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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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숏펀드 목돈굴리기 금융 상품으로 가치가 있을까?

  

꽃피는 3월 주식 시장의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롱숏전략을 사용하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가 다시 한 번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평가 종목은 매수, 고평가 종목은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롱숏펀드가 운용사들을 통해 앞다퉈 출시되고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목돈 굴리기 금융상품으로서 가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롱숏 펀드란?

 

롱숏 펀드(Long-Short Fund)는 롱숏 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펀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롱숏 전략이란 매수의 롱 전략과, 매도의 숏 전략을 합쳐 동시에 구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정한 상승폭을 예상하여 투자하는 매수와 하락폭을 예상한 매도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가져가는 차익거래 수단입니다.

 

결과적으로 주가의 흐름을 같이 같이하는 종목을 이용하기에 시장 변화에 관계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지만 실제적인 기대 수익 자체는 낮은 편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속합니다.

 

※ 롱숏펀드(Long-Short Fund)

 * 오를 것 같은 주식(저평가 종목) 사전 매수(Long)

 * 떨어질 것 같은 주식(고평가 종목) 사전 공매도(Short)

 

 

 

 

롱숏펀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12년 말 롱숏펀드의 설정액은 1700억원이었지만 근 1년 사이 2조원대로 11배 이상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3년 전반기에는 6000억원, 최근 6개월 사이에는 1조 1500억원 가량 유입된 그야말로 핫 펀드중 하나입니다.

 

지난 3월 11일 기준으로는 롱숏전략 구사 펀드의 설정액은 2조 1,256억 원을 기록하였고 지난해 생각보다 괜찮은 수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에게는 큰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비교적 높은 수익성 뿐만 아니라 공매도, 지수선물매도 등의 다양한 수익추구와 위험관리기능이 포함된 점도 인기 비결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최근 시장상황이 종목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롱숏펀드의 수익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과 주식형 펀드에 비해 낮은 변동성을 나타내며 기대 수익률은 연 7~8%가 된다는 점, 주식과 지수선물을 활용한 상품으로 수익의 대부분이 비과세로 포함된다는 사항이 롱숏펀드의 인기를 선도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롱숏펀드를 보는 불편한 시선

 

아무래도 롱숏펀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해당 관련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미리 사거나, 팔 수 있는 기회자체가 적어질 뿐더러 커진 규모로 주식 매도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적절한 타이밍에 숏 전략 구사가 힘들어 질 수 있다는 점은 논란의 대상입니다.

 

게다가 보유 종목이 비슷할 수 밖에 없는 국내 시장상황에서는 누가 먼저 매도하는가에 대한 문제로 귀결될 수 있어 펀드 운용사 간의 과도한 경쟁을 초래하고 중소형주를 주로 다루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논란거리의 하나입니다.

 

 

 

마치 2007년 펀드 붐이 일어났을 때처럼 급성장 하다보니 묻지마 투자, 운용사의 부실 운용 또한 걱정 된다는 의견이 있지만 국내 시가총액이 1000억원이 넘는 상황에서 2조원 규모의 롱숏펀드가 포화시장이라거나 부실 운용을 걱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들이 대립되면서 롱숏 펀드에 대한 이슈는 그칠줄 모르는 상황입니다.

 

 

 

 

 

 

어찌되었든 롱숏펀드 자체의 강점은 시장대비 절대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있더라도 시장을 이겨내고, 이겨내야 하는 펀드 특성 자체가 강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펀드매니저의 능력에 따라 성과 차이가 갈리는 성향이 비교적 강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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